[명문낭독] 빌헬름 딜타이 1부 : 빌헬름 딜타이의 탐구작업과 역사적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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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삶의 파도가 아주 높게 일고 언제 어디서든 앎이 힘이 된다는 이 시대에 나는 수도원의 앞에서 놀라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나간 세계, 고대 세계의 기반일 것입니다. 오늘은 빌헬름 딜타이입니다. 딜타이인데 하이데거가 쓴 책을 가져왔어요. 입니다. 함께 낭독할 부분은 2장 딜타이의 삶과 저작, 4장 동시대 철학에 끼친 영향 -딜타이가 제기한 물음의 한계- 현상학에 의한 재수용가능성, 마지막으로 10강 역사적 존재의 본질, 딜타이로 돌아감입니다. 그럼 밤이 익어가는 계절의 초입에 여러분들과 함께 딜타이와 존재, 시간, 역사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출판사 누멘에서 나왔고 김재철님이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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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가 그렇듯 삶을 사랑했고, 인생을 사랑했으며, 죽음에 대해서도 나와 같은 저항감을 느꼈다.” 오늘 낭독할 책은 어머니의 죽음을 바라본 보부아르의 《죽음의 춤》입니다. 국내에는 《아주 편안한 죽음》,《편안한 죽음》 등 여러 출판사에 다른 이름으로 번역된 책입니다. 제가 고른 건 한빛문화사에서 나왔고 성유보 님이 옮기신 책입니다. 오늘 낭독할 부분은 신 앞에서의 침묵, 산자와 죽은 자, 영원한 이별, 실존, 혹은 공허입니다. 방송에서도 메뚝씨가 여러 번 언급했던 책이기도 하고, 3부...
Published 03/06/20
Published 03/06/20
“인간은 무한할 수 없습니다.” 보부아르와 함께한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심화편 시간입니다. 메뚝씨가 정의한 보부아르는 ‘전망의 나르시시스트’입니다. 나르시시스트라고 하면 ‘과도한 자기애’라고 표현됩니다만, 지독한 자기애는 허위적인 관점을 빗겨낼 전망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주관의 심화는 객관으로의 통로라고 표현해도 좋겠네요. 개인에게 전망이 없다는 것은 존재의 제 1명제인 ‘인간은 유한하다’라는 사실은 망각할 때입니다. 존재의 전제를 잊지 않고 자기를 사랑하는 지독한...
Published 0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