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가 그렇듯 삶을 사랑했고, 인생을 사랑했으며, 죽음에 대해서도 나와 같은 저항감을 느꼈다.”
오늘 낭독할 책은 어머니의 죽음을 바라본 보부아르의 《죽음의 춤》입니다.
국내에는 《아주 편안한 죽음》,《편안한 죽음》 등 여러 출판사에 다른 이름으로 번역된 책입니다.
제가 고른 건 한빛문화사에서 나왔고 성유보 님이 옮기신 책입니다.
오늘 낭독할 부분은 신 앞에서의 침묵, 산자와 죽은 자, 영원한 이별, 실존, 혹은 공허입니다.
방송에서도 메뚝씨가 여러 번 언급했던 책이기도 하고,
3부...
Published 0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