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철수 182회 존 듀이 1부 친절한 듀이씨 : 사상과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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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접촉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는 개선돼야 합니다.” -방송 중에서 민주주의 교육의 선구자이며 프래그머티즘 철학으로 알려진 존 듀이의 인생을 톺아보는 시간입니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의 미국의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를 통해 듀이가 살아간 생과 세계를 이야기합니다. 전체주의가 창궐했던 시대, 듀이의 민주주의적 열망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그가 밟았던 세계를 통해 혼란의 오늘을 수정해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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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가 그렇듯 삶을 사랑했고, 인생을 사랑했으며, 죽음에 대해서도 나와 같은 저항감을 느꼈다.” 오늘 낭독할 책은 어머니의 죽음을 바라본 보부아르의 《죽음의 춤》입니다. 국내에는 《아주 편안한 죽음》,《편안한 죽음》 등 여러 출판사에 다른 이름으로 번역된 책입니다. 제가 고른 건 한빛문화사에서 나왔고 성유보 님이 옮기신 책입니다. 오늘 낭독할 부분은 신 앞에서의 침묵, 산자와 죽은 자, 영원한 이별, 실존, 혹은 공허입니다. 방송에서도 메뚝씨가 여러 번 언급했던 책이기도 하고, 3부...
Published 03/06/20
Published 03/06/20
“인간은 무한할 수 없습니다.” 보부아르와 함께한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심화편 시간입니다. 메뚝씨가 정의한 보부아르는 ‘전망의 나르시시스트’입니다. 나르시시스트라고 하면 ‘과도한 자기애’라고 표현됩니다만, 지독한 자기애는 허위적인 관점을 빗겨낼 전망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주관의 심화는 객관으로의 통로라고 표현해도 좋겠네요. 개인에게 전망이 없다는 것은 존재의 제 1명제인 ‘인간은 유한하다’라는 사실은 망각할 때입니다. 존재의 전제를 잊지 않고 자기를 사랑하는 지독한...
Published 0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