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낭독] 존 듀이 1부 : 존 듀이 생애와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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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경험은 집단 경험 속에서 생기고 자라고 집단의 경험을 짊어진다. 그러나 이 지속은 생물학적 생명처럼 생리학적 과정이 아니라 사회적 과정이고 그것이 바로 넓은 의미에서의 교육이다. 안녕하세요. 두 남자의 철학 수다 애청자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존 듀이의 생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존 듀이의 민주주의와 교육, 철학의 개조에서 생애편을 꼽아 읽습니다. 두 남자의 철학 수다 존 듀이 1부 생애편 방송을 들으셨다면, 생애의 세부가 보이실 겁니다. 듀이의 생을 함께 읽어나가며 찬찬히 사유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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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가 그렇듯 삶을 사랑했고, 인생을 사랑했으며, 죽음에 대해서도 나와 같은 저항감을 느꼈다.” 오늘 낭독할 책은 어머니의 죽음을 바라본 보부아르의 《죽음의 춤》입니다. 국내에는 《아주 편안한 죽음》,《편안한 죽음》 등 여러 출판사에 다른 이름으로 번역된 책입니다. 제가 고른 건 한빛문화사에서 나왔고 성유보 님이 옮기신 책입니다. 오늘 낭독할 부분은 신 앞에서의 침묵, 산자와 죽은 자, 영원한 이별, 실존, 혹은 공허입니다. 방송에서도 메뚝씨가 여러 번 언급했던 책이기도 하고, 3부...
Published 03/06/20
Published 03/06/20
“인간은 무한할 수 없습니다.” 보부아르와 함께한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심화편 시간입니다. 메뚝씨가 정의한 보부아르는 ‘전망의 나르시시스트’입니다. 나르시시스트라고 하면 ‘과도한 자기애’라고 표현됩니다만, 지독한 자기애는 허위적인 관점을 빗겨낼 전망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주관의 심화는 객관으로의 통로라고 표현해도 좋겠네요. 개인에게 전망이 없다는 것은 존재의 제 1명제인 ‘인간은 유한하다’라는 사실은 망각할 때입니다. 존재의 전제를 잊지 않고 자기를 사랑하는 지독한...
Published 0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