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철수 183회 존 듀이 2부 위기의 시대에 기회를 잡는 법 : 프래그머티즘(실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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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그머티즘은 무기력과 늘어짐, 여유의 시대에 만들어진 게 아니었어요. 위기의 시대 때 다시 도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문이죠.” -방송 중에서 존 듀이와 함께하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듀이의 ‘프래그머티즘’에 대해 공부합니다. 여러분에게 실용이란 무엇일까요? 지난 시간에 러시아의 육체 크로포트킨을 다뤘다면 미국의 육체 존 듀이의 개념을 통해 오늘날의 실용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프래그머티즘의 어원과 역사를 톺아보고 실증과 실용의 차이와 실용주의의 기원을 추적합니다. 위기의 시대에 기회를 잡는 실용적인 방법! 존 듀이에게 배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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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가 그렇듯 삶을 사랑했고, 인생을 사랑했으며, 죽음에 대해서도 나와 같은 저항감을 느꼈다.” 오늘 낭독할 책은 어머니의 죽음을 바라본 보부아르의 《죽음의 춤》입니다. 국내에는 《아주 편안한 죽음》,《편안한 죽음》 등 여러 출판사에 다른 이름으로 번역된 책입니다. 제가 고른 건 한빛문화사에서 나왔고 성유보 님이 옮기신 책입니다. 오늘 낭독할 부분은 신 앞에서의 침묵, 산자와 죽은 자, 영원한 이별, 실존, 혹은 공허입니다. 방송에서도 메뚝씨가 여러 번 언급했던 책이기도 하고, 3부...
Published 03/06/20
Published 03/06/20
“인간은 무한할 수 없습니다.” 보부아르와 함께한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심화편 시간입니다. 메뚝씨가 정의한 보부아르는 ‘전망의 나르시시스트’입니다. 나르시시스트라고 하면 ‘과도한 자기애’라고 표현됩니다만, 지독한 자기애는 허위적인 관점을 빗겨낼 전망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주관의 심화는 객관으로의 통로라고 표현해도 좋겠네요. 개인에게 전망이 없다는 것은 존재의 제 1명제인 ‘인간은 유한하다’라는 사실은 망각할 때입니다. 존재의 전제를 잊지 않고 자기를 사랑하는 지독한...
Published 0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