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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 일본은 '느긋하게 천천히'라는 키워드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결국은 이 모든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돌아올 거라는 생각으로 적용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991898?pid=309725
Published 05/02/24
Published 05/02/24
유가영 :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당시에 당신이 뭘 하고 있었냐고 물어보면 다들 내가 이때 뭘 하고 있었고, 어떤 밥을 먹고 있었는지 다 기억해요. 목격한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잘 보살펴줘야 하는데, 아직 해결된 게 없다 보니까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회복하지 못한 것 같아요. 10년 전 그때와 아직도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지금 이 10년 후를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바람이 되어 살아낼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684635?pid=309725
Published 04/30/24
윤희영 팀장 : 시리즈라는 게 계속 나와야지, 중간에 가다가 엎어지거나 하면 더 이상 생명력이 없어지잖아요. 처음에 청탁할 때 작가분들이 과연 받아주실까 하는 걱정, 그래도 현대문학은 늘 한국 문학(계)에서 어떠한 중심을 잡고 계속 책을 낸다는 자부심과 소명, 전에 없던 시리즈 분량에 대한 걱정 등이 있었는데요. 볼륨 1 시리즈가 끝나고 나서는 정말로 긴 설명 없이 작가분들이 핀 시리즈 하고 싶었다고 많이들 청탁에 응해 주셨어요. 현대문학 핀 시리즈 https://www.yes24.com/24/Category/Series/001?SeriesNumber=227478
Published 04/25/24
김예슬 : 여행 최고의 기념품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여행 (이후) 장면들이 생각나는 건 결국 사람들이 만들어낸 어떤 공간감 같은 게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건축과 여행, 둘 다 사람에 대한 공통 교집합이 있고, 그 안에서도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 같아요. 서울 건축 여행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076581?pid=309725
Published 04/24/24
그냥 : 이 책의 부제가 '돈과 기름의 땅, 오일샌드에서 보낸 2년'이잖아요. 저도 오리와 관련된 환경 파괴 문제가 중심 내용이겠거니 하고 읽다가 마지막에 책을 덮으니까 제목을 '오리들'이라고 지을 수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리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578764?pid=309725
Published 04/18/24
김진주 : 책을 쓴 이유는 범죄 피해자분들을 위해서였어요. 어느 누구도 당할 수 있는 문제이다 보니까 결국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이야기일 수만은 없다는 걸 전하고 싶었어요.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189103?pid=309725
Published 04/18/24
돌베개 유예림 편집자와 함께 ‘잘 죽는 일’이 ‘잘 사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나의 장례식에 어서 오세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480794?pid=309725
Published 04/11/24
오은 :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 있잖아요. 아마 저희가 이 말을 하는 중에도 어디선가 이 단어가 분명히 쓰이고 있을 거예요. 김영란 : 처음에는 식당에 못 갔어요. 식당에 가면 다 제 이름이 적힌 메뉴가 적혀 있어서. (웃음) 판결 너머 자유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347916?pid=309725
Published 04/10/24
그냥 : 로봇도 세금을 내야 할까? 유전자 조작 아기는 허용되어야 할까? 저는 가벼운 질문부터 두 분이랑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어요. 기억 조작기술이 있다면, 사용할 의향이 있으십니까? 미래 법정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818035?pid=309725
Published 04/04/24
문경민 : 소설에서의 청소년과, 청소년 소설이라는 영역에서의 청소년은 작가와 출판사가 대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조금 더 조심스럽습니다. 황정은 : 청소년 소설은 독자를 조금 더 구체적이고 강렬하게 의식하는 작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는 복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807763?pid=309725
Published 04/03/24
오늘은 4월 16일입니다. 이렇게 모여, 우리는 사람으로 돌아가는 꿈을 꿉니다. 목숨이 삶으로, 무덤이 세상으로, 침묵이 진실로 돌아가는 꿈을 꿉니다. 이렇게 모여, 우리는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 떠오르도록, 떠오를 수 있도록,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 온다프레스 박대우 대표와 함께 세월호를 이야기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384105?pid=309725
Published 03/28/24
콜린 마샬 : 미국은 외국인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다른 나라 사람이라는 개념은 있지만 외국인이라는 말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한국에는 한국인도 있고, 외국인도 있어요. 두 가지밖에 없어요. 한국 요약 금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990356?pid=309725
Published 03/27/24
단호박 : 저는 그렇게까지 체리 몰딩이 거슬린다고 생각했던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한자 : 체리 몰딩을 한 20년 겪으면요... 그냥 : 모르면 말을 마세요~(웃음) 즐거운 남의 집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076321?pid=309725
Published 03/21/24
황정은 : 저도 일기를 자주 쓰는데 세상에 공개돼서는 안 될 내용들이거든요. 그런데도 누군가 본다는 생각은, 항상 생각이 아니라 일종의 태도에 항상 깔려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 등 뒤에서 보고 있는 눈, 그걸 의식하는 태도가 늘 있죠. 쓰기 일기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491468?pid=309725
Published 03/20/24
최진규 : 롯데호텔 파업 이야기에 용화여고의 스쿨미투 이야기도 실려 있는데, 그 사건이 처음에 보도됐을 때는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 사건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저도 이 책이 상기시키는 운동성과 의미에 상당히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뒷자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719518?pid=309725
Published 03/14/24
김미소 : 나는 내 모국어를 한국어로 할 거라고 고르고 태어나진 않았잖아요. 태어나 보니까 그냥 한국어를 하는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건 나의 선택이에요. 선택해서 자신이 만들어가는 삶이 있는 것 같거든요. 한국에서 태어났을 때 나는 우리 집 둘째 딸이고 어떤 사람이고... (정해져 있지만)외국어를 공부하면서는 만들어갈 수 있는 모습이 여럿 있어요.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일어 책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283785?pid=309725
Published 03/13/24
한자 : 내용은 되게 간단해요.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한 소년이 런던과 가까운 어느 읍 구빈원에서 태어나 굶주림과 학대에 시달리다가, 범죄에 연루되었다가, 선한 사람들을 만나서 가족을 이루고, 악인들은 죽는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녹음은 간단하지 않았다... 올리버 트위스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913077?pid=309725
Published 03/07/24
홍종원 : 사회가 산업화되면서 생산과 우리가 많이 멀어졌어요. 나 혼자 성취를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타인의 돌봄 덕에 내가 무엇을 해내는 게 아니라, 내가 잘해서, 내가 노력해서 해냈다는 감성이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황정은 : 맞아요. 그리고 일종의 자아 비대함을 부추기는 전략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고요. 우리의 관계를 돌봄이라 부를 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623541?pid=309725
Published 03/06/24
유유 출판사의 금쪽이(?) 인수 편집자와 함께 '하루 심리 공부'를 같이 읽어보는 시간! 하루 심리 공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026897?pid=309725
Published 02/29/24
엄지혜 : 제가 가진 사랑이 저는 특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특별한 사랑을 제가 정말 몰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욕망이 있어요.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643715?pid=309725
Published 02/28/24
한자 : 몸을 움직여서 하는 취미가 심리적인 면에 보탬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동을 취미로 삼을 때 엄두를 못 내면, 단체운동으로 먼저 시작해보는 것도 저는 좋을 것 같아요. 취미가 우리를 구해줄 거야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503334?pid=309725
Published 02/22/24
황정은 : 『스토너』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책인데, 고전 반열에 올리셨더라고요. 박연준 : 아, 돌아가셔서 그냥 제가 올려드렸어요. 저만의 혹독한 선정 기준이 이제 (작가의) 생사였기 때문에... 듣는 사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517686?pid=309725
Published 02/21/24
불현듯의 한 번 쓰고 찬장으로 들어간 화병, 캘리의 정말 잘 쓸 것 같은 예쁜 펜, 그리고 마정현 역자가 소개하는 '물욕의 세계'. 물욕의 세계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316565?pid=309725
Published 02/15/24
서현주 : 여성에게 추천되는 직업이라 함은 그 사람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속한 가정에, 그의 남편에게, 혹은 그의 부모에게 좋은 직업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이슬기 : 여성들을 클라우디아 골딘이 말하는 '온콜 상태',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뭔가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갈 수 있는 상태로 두는 거죠. 직업을 때려치운 여자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641261?pid=309725
Published 02/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