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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년단의 일곱번 째 시즌이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들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후원까지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언제 시즌8으로 돌아올지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아시죠? 얼마 안 걸린다는 것. 그때까지 무한 다시듣기 필수
Published 04/03/24
Published 04/03/24
문학소년단이 천명관의 소설 '고래'를 읽었습니다. 시즌7 최고의 책이자, 시즌7 마지막 책입니다. 잠시 주춤하던 문학소년단의 역전 버저비터이자 만루 홈런 같은 소설! 뇌절의 연속에 같이 정신을 놓아버린 문학소년단원들... 그것은 고래의 법칙이었다. (로맨스정) 한국 소설계의 고래 / ★★★★★ (5/5 점) (챈들러) 야만스럽지만 사랑스러운 그것은 고래의 법칙이었다 /★★★★☆ (4/5 점) (수진) 이야기라는 것의 본질. 필력이라는 단어의 표본 /★★★★★ (5/5 점)
Published 03/26/24
문학소년단이 현재 '로기완'으로 핫한 작가 조해진 작가의 '완벽한 생애'를 읽었습니다. 로기완을 만났다를 읽지 않은 점에서 여러분은 문학소년단이 얼마나 멋진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어느덧 책 한 권 밖에 남지 않은 문학소년단! 소중하게 즐겨주세용 (로맨스정)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았어야 했다. / ★☆ (2/5 점) (챈들러) 못생긴 애들 중에 제일 잘 생겼어 /★☆ (2.5/5 점) (수진) 맹물로 그린 수묵화 /★☆ (2.5/5 점)
Published 03/20/24
문학소년단이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 '클라라와 태양'을 읽었습니다. 아티스트 생경님과 함께 읽었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클라라와 한 소녀의 눈물 겨운 감동 스-또리! 수진씨는 목디스크 이슈로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다들 목디스크 조심하세요! (생경) 갑자기 끝난 듯한 결말이 많이 아쉽다 /★★★☆☆ (3/5 점) (로맨스정) 박신양의 기도 이후 최고의 기도 / ★★★★☆ (4.5/5 점) (챈들러) 로봇 때문에 울 뻔하다니 자존심 상해 /★★★★☆ (4/5 점) (수진) 긴 스토리 리를 감동 /★★★☆☆ (3/5 점)
Published 02/27/24
문학소년단이 이서수 작가의 소설 '젊은 근희의 행진'을 읽었습니다. 달의 궁전 편에 나왔던 수리님이 다시 게스트로 출연해주셨는데요 여러분의 연희동 맛집 좀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드릴 말씀은 없네요... (수리) 문희에게건 근희에게건 적관부 /★★★☆☆ (3/5 점) (로맨스정) 극이 아니라 삶처럼 보였으면하는 아쉬움 / ★★★☆☆ (3.5/5 점) (챈들러) 사람들이 유튜브 볼 게 아니라 문소를 들어야 하는데 /★★★☆☆ (3.5/5 점) (수진) 딴 말하게 되는 소설/★☆☆☆☆ (0.5/5 점)
Published 02/16/24
문학소년단이 클레어 키건의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읽었습니다. 클레어 키건의 11년만의 신작! 영국의 평론가 베리 피어스는 "십여 년 만에 마침내 나온 클레어 키건의 신작이 고작 100여 쪽에 불과한 데 실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심하길. 키건은 단어 하나 낭비하지 않는 작가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아주 알뜰한 소설! 킬리언 머피로 시작해서 킬리언 머피로 끝난 작품입니다. (로맨스정) 신형철과 한 발짝 멀어지고 아일랜드와 한 발짝 가까워지기 / ★★★☆☆ (3/5 점) (챈들러) 크리스마스가 아니어도 받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 /★★★★☆ (4.5/5 점) (수진) 두 번 읽으면 진짜 괜찮긴한 소설/★★★☆☆ (3.8/5 점)
Published 02/06/24
문학소년단이 셸비 반 펠트의 장편소설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을 읽었습니다. 모두가 잠든 밤, 아쿠아리움에서 문어 한 마리와 70세 청소부 할머니가 남몰래 우정을 키워 나가는 사랑스러운 이야기! 종을 뛰어넘은 위로와 용기를 주고받는 감동 스-또리! 그러나! 분량이 이렇게까지 길었어야 했나! (로맨스정) 문어 식용 금지법 추진하자 / ★★☆☆☆ (2/5 점) (챈들러) 500페이지 중에 400페이지만 한 번 견뎌봐 /★★☆☆☆ (2.5/5 점) (수진) 미드 버진리버 더하기 나의 문어선생님 /★★★☆☆ (3.5/5 점)
Published 01/23/24
문학소년단이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소설집 '보이지 않는 소장품'을 읽었습니다. 바람을 피지 않았지만 바람 핀 기분이 어떤지 느끼고 싶다면...! 요즘 뭔가 삶이 평온한 것이 불만이다, 뭔가 감정의 물결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런 저런 아주 좋은 체험판입니다. 여전히 수진은 asleep! (로맨스정) 오스트리아 3대장 모차르트, 에곤 실레 그리고 슈테판 츠바이크 / ★★★★★ (5/5 점) (챈들러) 대체 이러시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 (3.5/5 점)
Published 01/16/24
문학소년단이 문진영 작가의 중편소설 '딩'을 읽었습니다. '딩(Ding)'은 서핑 보드에 난 상처를 뜻하는 서핑 용어입니다. 5명의 '딩'난 사람들의 느슨한 연대를 느낄 수 있는 소설! 알람시계가 딩나버린 수진은 뜻밖의 휴가를 떠났습니다. (로맨스정) 딩이라는 글자에 선 하나를 그으면 띵이다 / ★★★★☆ (4/5 점) (챈들러) 파도 소리는 어떤 활자로도 적히지 않는다 /★★★★☆ (4/5 점)
Published 01/09/24
문학소년단이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읽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시즌 최고 별점을 기록할 책! 알고보면 사투리와 친숙한 소년단원들이 전라도 사투리가 진한 책을 읽어봤습니다. 항꾼에 읽어보아요 (로맨스정) 맛보기용 토지 / ★★★★★ (5/5 점) (챈들러) 이게 바로 한국의 맛 /★★★★☆ (4.5/5 점) (수진) 얄팍한 한줄평으론 감히 평할 수 없는 인생의 복잡함 / ★★★★☆ (4.5/5 점)
Published 01/02/24
문학소년단이 조예은의 '스노볼 드라이브'를 읽었습니다. 갑자기 녹지 않는 눈이 내리면서 시작되는 디스토피아 소설입니다. 겨울에 읽지 않았다먼 큰일날 뻔한 작품! 매섭게 몰아치는 로맨스정과 수진,.. 이어지는 챈들러의 충격 선언... (로맨스정) 중국산 스노볼 / ★★☆☆☆ (2/5 점) (챈들러) 갖출 것은 다 있으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플롯에서 오는 산만함 /★☆☆☆☆ (1/5 점) (수진) 황량한 미로를 무빙워크타고 건너는 느낌 / ★☆☆☆☆ (1/5 점)
Published 12/26/23
1. Tchaikovsky - Swan Lake, Op. 20: I. Scene (Piano Solo) 2. Schubert - Serenade (arr. Liszt) 3. Chopin: Ballade No. 1 in G Minor, Op. 23 4. Debussy - Reverie 5. Saint-Saens - The Carnival of the Animals: XIII, The Swan 6. Tchaikovsky - Pas de Deux ('The Nutcracker') 7. Chopin - Nocturne Op. 55 No. 1 8. Liszt - Liebestraum No. 3 (Love Dream) 9. Chopin - Nocturne op.9 No.1 10. The Goldberg Variations BWV988 - Aria
Published 12/20/23
문학소년단이 앤드루 포터의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을 읽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재선'님과 함께 했습니다. 제목 보고 오해마시길 이것은 과학 서적 아니고 단편 소설! 과학 소설 같은 제목이지만 단편 소설, 느낌 있는 제목이지만 우리가 한 얘기는 똥 얘기. 재선님 없었으면 어쩔 뻔 했을까요 (로맨스정) 불안함 말고는 남는 게 없다 / ★★★☆☆ (3/5 점) (챈들러) 햇빛 없이도 빛을 바래게 하는 능력 /★★★☆☆ (3.5/5 점) (수진) 싱거운데 맛있는 소설 / ★★★★☆ (4/5 점) (재선) 사랑의 아이러니 / ★★★★☆ (4/5 점)
Published 12/13/23
문학소년단이 정대건의 '급류'를 읽었습니다. 중급한국어 시간에 함께했던 재선님과 함께 읽었습니다. 다들 감기에 시달려 훌쩍이며 녹음했습니다. 열일곱 살 동갑내기인 '도담'과 '해솔'의 30대가 될 때까지 지긋지긋한 만남과 사랑을 그린 소설입니다. 여러분 인생엔 급류보다는 졸졸 흐르는 시냇물만 가득하시길... (로맨스정) 한번쯤 휩쓸려도 좋다 / ★★★★☆ (4/5 점) (챈들러) 방출되는 에너지만큼은 확실 /★★★★☆ (4/5 점) (수진) 퇴장할 수 없는 운명의 캐리비안베이 / ★★★☆☆ (3/5 점) (재선) 이 둘은 완전한 형태의 사랑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운명 / ★★★★☆ (4/5 점)
Published 12/06/23
문학소년단이 권여선의 '사랑을 믿다'를 읽었습니다. 김장 이슈로 휴가를 떠난 수진 대신 애주가 민경님과 함께 했습니다. 꼭 술과 함께 읽어야 할 책, 꼭 술과 함께 들어야 할 방송 여러분의 인생 술집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맨스정) 믿는 순간 속기 시작한다 / ★★★★☆ (4/5 점) (챈들러) 일산에 단골 술집이 생겨야 완성 /★★★★☆ (4.5/5 점) (수진) 또 그놈의 술 얘긴데, 들을만 함 / ★★★★☆ (3.8/5 점) (민경) 사랑을 믿지 않겠다고 생각해도 수없이 다짐해도 결국에는 속수무책으로 다시 사랑에 빠지고 마는 인간의 모순 / ★★★★★ (5/5 점)
Published 11/30/23
문학소년단이 이언 매큐언의 '견딜 수 없는 사랑'을 읽었습니다. 도끼병을 앓고 있는 남자 패리는 처음 본 남자인 조에게 푹 빠져 스토킹을 합니다. 조는 패리의 사랑을 견딜 수 없고, 패리는 조에게 사랑 표현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합니다. 파격의 연속 견딜 수 없는 사랑... 뭘까요...? 수진은 김장 이슈로 잠시 휴가를 떠났습니다. (로맨스정) 견딜 수 없으면 견디지 마라 / ★★★★☆ (4/5 점) (챈들러) 롤리타가 되지 못한 패리 /★★★★ ☆ (4/5 점) (수진) 플롯 천재 / ★★★★ ☆ (4/5 점)
Published 11/21/23
문학소년단이 요시노 겐자부로의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으로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인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원작 소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 내용은 전혀 다르고 주제의식 정도를 따왔다는 것으로! 문학소년단 듣는 사람들 다 나와! 하면 여러분들은 나갈 건가요? (로맨스정) 중고 서점에 내놓진 않을 책 / ★★★★☆ (4/5 점) (챈들러) 아 늙기 싫다 /★★★☆ ☆ (3 /5 점) (수진) 의도에 충실한 어린이 소설 / ★★★☆ ☆ (3.5 /5 점)
Published 11/14/23
문학소년단이 김이환의 '세상이 멸망하고 소심한 사람들만 남았다'를 읽었습니다. 갑작스런 수면바이러스가 퍼지며 세상이 멸망하게 되고 살아남은 건 오직 소심한 사람들! 소심한 사람들의 고군분투 생존기입니다. 서부간선도로의 화재로 뒤늦게 녹음에 참석하게 된 수진 이 소설을 읽고 딜미터기가 폭발하게 되는데... (로맨스정)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 ★★★☆☆ (3/5 점) (챈들러) 개정판이 시급 /★★☆☆ ☆ (2 /5 점) (수진) 진짜 어떡하지? / ☆☆☆☆☆ (0 /5 점)
Published 11/07/23
문학소년단이 사랑의 이해의 작가 이혁진의 '누운 배'를 읽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자몽님이 함께해주셨고 문소의 시그널을 3번 연속 제작한 경력에 빛나는 작곡가 '컴피'님과 함께했습니다. 조선소 판 미생인 소설 '누운 배' 를 읽은 3직장인과 1프리랜서 입니다. 다들 저마다의 조직 속 누운 배를 상상했는데... 여러분에게 누운 배란? (로맨스정) 들고 다니는 회사 / ★☆☆☆☆ (1.5/5 점) (챈들러) 문학소년단도 혁신을 해야 해, 혁신을 /★★★☆ ☆ (3.5 /5 점) (자몽) 누가 CCTV 달았나요/ ★★☆☆☆ (3.5 /5 점) (컴피) 쳇바퀴 속에서 의미를 찾는 일과 그 괴리감 / ★★★☆☆ (3.5 /5 점)
Published 11/01/23
문학소년단이 정해연의 '홍학의 자리'를 읽었습니다. 정말 재밌고 놀라서 욕설이 난무한 소설이었습니다. 교사인 남자. 그리고 그가 가르치던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 그리고 그 학생의 사체를 호수에 유기하며 시작하는 스릴러 소설! 재밌는 데 별점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홍학은 왜 빨간 걸까요? 수진은 2주간 휴가를 떠났습니다. 자몽님과 함께했습니다! (로맨스정) 내용은 1970년 반전은 2020년 / ★★★☆☆ (3/5 점) (챈들러) 이정도면 닉값했죠 /★★★☆ ☆ (3.5 /5 점) (자몽) 페이지터너임은 인정!/ ★★☆☆☆ (2.5 /5 점)
Published 10/24/23
문학소년단이 최진영의 '해가 지는 곳으로'를 읽었습니다. 2주 연속 레이씨, 경진씨와 함께 했습니다. 로맨스정은 태평양을 건넜습니다. 디스토피아에서도 꽃피는 사랑의 군상들! 사랑은 언제나 그 곳에 우리가 가야하는 곳입니다. (경진) 튜닝의 끝은 순정 / ★★★★☆ (4/5 점) (레이) 해가 지는 곳에서도 사랑은 계속 / ★★☆ ☆☆ (2.4/5 점) (챈들러) 끓을 만큼 끓어야 밥이 되지 /★★★☆ ☆ (3 /5 점) (수진) 우울하지만 씩씩한 사랑무새 / ★★☆☆☆ (2.4 /5 점)
Published 10/17/23
문학소년단이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읽었습니다. 본명 페터 비에리 필명 파스카 메르시어 입니다. 로맨스정이 2주 간 휴가를 갔고 레이씨, 경진씨와 함께 했습니다. 너무 똑독한 쌤의 꿀 빠는 리스본 여행 브이로그 두꺼운 책이 걱정되셨다면 이 책은 문학소년단과 함께! (경진) 9호선 일반열차 / ★★☆☆☆ (2.5/5 점) (레이) 떠난 뒤에 돌아온 나는 이전의 내가 아니다 / ★★★★★ (5/5 점) (챈들러) 안경 벗고 본 야경, 안경이야 언제든지 쓰면 되지 /★★★★☆ (4 /5 점) (수진) 묵직한 사유의 여정/ ★★★★☆ (4.1 /5 점)
Published 10/11/23
문학소년단이 뱅하민 라바투트의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를 읽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홍보이사 재하씨가 챈들러의 빈 자리를 채웠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과생 게스트 한 분을 더 모셨는데 바로 동현씨입니다. 요새 챌린지가 대세인데... 어떻게, 이 책 이해하기 챌린지라도 해보실랍니까? (동현)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를 이애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 ★★★☆☆ (3.5/5 점) (재하) 그래도 아는 게 모르는 것보단 낫다 / ★★★☆☆ (3.5/5 점) (로맨스정) 45페이지부터 나는 이 책을 이해하길 멈췄다 /★☆☆☆☆ (1 /5 점) (수진) 고도로 발전한 과학은 예술과 구분할 수 없다 / ★★★★☆ (4.5 /5 점)
Published 10/02/23
문학소년단이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을 읽었습니다. 문학소년단 홍보이사 재하씨가 챈들러의 빈 자리를 채웠습니다. 은 두 번 읽어야 좋은 책인가봅니다. 한 번 읽은 수진은 별로였지만 두 번 읽은 로맨스정과 재하는 아주 좋았더랍니다! (재하) 어떤 사람들도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 ★★★★☆ (4/5 점) (로맨스정) 모모야 앞으론 네가 형이다 /★★★★☆ (4 /5 점) (수진) 곱씹어볼수록 좋은 이야기 / ★★★☆☆ (3.5 /5 점)
Published 09/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