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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남자의 철학 수다 애청자 여러분. 글쓰는 떨원입니다. 브루통의 소설 ‘나자’를 만나니 꼭 고향에 돌아온 놈처럼 반갑습니다. 이미 익숙한 문체랄까요? 브르통은 앞선 머리말에서 "객관에 배려했다"라고 했는데, 주관적 초현실주의자가 객관적 문체를 쓰면 오늘 낭독할 부분처럼 쓰인다라는 것 알고 시작해보겠습니다. 민음사에서 나왔고 오생근님이 옮겨주셨습니다. 세계문학전집 185, 입니다. 낭독 시작하겠습니다.
Published 11/22/19
“그의 저술은 무자비한 자서전이다.” -방송 중에서 오늘은 예술계의 라캉, 초현실주의와 다다이즘의 선구자로 불리는 '앙드레 브르통'의 인생을 톺아보는 시간입니다. 철학의 육체성에 대한 담론으로 러시아와 미국을 여행 한 뒤, 프랑스적 질감을 체감하기 위해 20세기 예술사를 조망하며 브르통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예술가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익숙한 이름인 바타유, 로트레아몽, 랭보, 발레리, 말라르메, 보들레르부터 루이 아라공, 폴 엘뤼아르, 뱅자맹 페레, 로베르 데스노스 등등의 낯선 이름이 즐비하지요. 구글을 켜 두고 집중 또 집중...^^ 단독의 자신감으로, 꿈에 대한 기록을 쓴 브르통의 생을 통해 잔혹과 광기까지 감각하는 낯선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노래 01 Dschinghis Khan - Dschinghis Khan 02 Total Eclipse OST - Trip to...
Published 11/19/19
사상사에서 듀이가 차지하는 위치는 그를 찬양하고 추종하는 사람들이 현재 만들어놓은 위치와 매우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듀이가 어떤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역사와 논리에 무관한 사람들뿐이다. -《존 듀이 교육론》 중에서 대추나무에 올망졸망 맺혔던 대추가 다 떨어지고 복덩이 같은 배추를 뽑는 11월에, 존 듀이 명문낭독으로 찾아왔습니다. 겨울의 길목에 들어서니, 앞집 할머니가 종일 배추를 따고 손질하고 계시더군요. 김장철이기도 하니 이번 명문낭독은 가족들과 함께 고무장갑을 끼고, 김장하며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낭독할 책은 《존 듀이 교육론》이라는 책입니다. 낭독할 부분은 존 듀이의 텍스트가 아니라 존 듀이의 교육에 대한 기록을 묶은 마틴 드워킨 씨의 ‘100주년 기념회고’입니다. 듀이가 태어난 지 100주년을 기념하며 쓴 글로서 듀이의 교육사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애를 집중해 다루는...
Published 11/08/19
계몽이란 미성숙함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방송 중에서 여러분은 스스로 “성숙하다”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늘은 칸트와 듀이를 교차해 가며 미성숙에서 벗어나는 계몽주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칸트에 영향을 받은 듀이가 어떻게 자신의 철학을 미국에서 실현하고자 했을까요? 존 듀이의 마지막 시간, 진보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함께하는 음악] 강산애 – 내일이면 늦으리 Louis Armstrong - What A Wonderful World
Published 11/05/19
우리는 실험 중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안전하지 살라는 이들에게 시행착오의 비용을 치르더라도 더욱 나은 내일로 나아가자고 제안하는 일이다. 우리는 실험 중이다. 결코 쉬이 꺾이지 않을 우리를 위한 실험 중이다. - 안녕하세요. 두 남자의 철학수다 애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명문낭독은 좀 더 빨리 찾아온 것 같아요. 주변에 여러가지 사건들이 많았기 때문일까요? 여러가지 사건들과 빠른 시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존 듀이가 그 힌트를 줄 것 같습니다. 존 듀이는 우리에게 어떤 힌트를 주고 있을까요? 저와 함께 존 듀이가 주는 힌트를 잡으러 가보시죠! 낭독 시작하겠습니다.!
Published 11/01/19
“프래그머티즘은 무기력과 늘어짐, 여유의 시대에 만들어진 게 아니었어요. 위기의 시대 때 다시 도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문이죠.” -방송 중에서 존 듀이와 함께하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듀이의 ‘프래그머티즘’에 대해 공부합니다. 여러분에게 실용이란 무엇일까요? 지난 시간에 러시아의 육체 크로포트킨을 다뤘다면 미국의 육체 존 듀이의 개념을 통해 오늘날의 실용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프래그머티즘의 어원과 역사를 톺아보고 실증과 실용의 차이와 실용주의의 기원을 추적합니다. 위기의 시대에 기회를 잡는 실용적인 방법! 존 듀이에게 배워봅시다.
Published 10/28/19
개인의 경험은 집단 경험 속에서 생기고 자라고 집단의 경험을 짊어진다. 그러나 이 지속은 생물학적 생명처럼 생리학적 과정이 아니라 사회적 과정이고 그것이 바로 넓은 의미에서의 교육이다. 안녕하세요. 두 남자의 철학 수다 애청자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존 듀이의 생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존 듀이의 민주주의와 교육, 철학의 개조에서 생애편을 꼽아 읽습니다. 두 남자의 철학 수다 존 듀이 1부 생애편 방송을 들으셨다면, 생애의 세부가 보이실 겁니다. 듀이의 생을 함께 읽어나가며 찬찬히 사유해보도록 해요.
Published 10/25/19
“접촉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는 개선돼야 합니다.” -방송 중에서 민주주의 교육의 선구자이며 프래그머티즘 철학으로 알려진 존 듀이의 인생을 톺아보는 시간입니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의 미국의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를 통해 듀이가 살아간 생과 세계를 이야기합니다. 전체주의가 창궐했던 시대, 듀이의 민주주의적 열망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그가 밟았던 세계를 통해 혼란의 오늘을 수정해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Published 10/22/19
좋은 삶을 살 권리’는 임금이나 다른 어떤 것의 노예로도 살지 않을 권리이다. 삶에 필요한 의식주를 필요한 만큼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유쾌하고 유익한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권리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권리이다.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권리이다. 책 중에서 겨울이 이미 찾아온 듯한 날들의 연속입니다. 따듯한 궁정을 뒤로하고 시베리아로 향한 철학자 크로포트킨과 무척 잘 어울리는 날이에요. 북극에서 밀려오는 바람을 즐거이 견뎌낼! 매우 강한 육체성을 키워주는 시간!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낭독할 책은 크로포트킨의 저서《빵의 쟁취》입니다. 행성b입새에서 나왔고, 여언 님과 강도은님이 공역했습니다. 크로포트킨의 빵의 쟁취》는 지금으로부터 약 130년 전 1892년에 발간된 책으로, 크로포트킨이 러시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불어로 쓴 책이라고 합니다. 1907년에는 영국에서 영어로...
Published 10/11/19
“해방의 봄, 그것은 지저분한 현실을 거름으로 재생산하는 희망의 요구입니다.” - 방송 중에서 안녕하세요. 두 남자의 철학 수다 애청자 여러분, 사상가 크로포트킨과 함께하는 세 번째 시간인 심화편으로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아나키즘의 계보와 함께 1930년대 한국 문학을 이끌었던 구인회의 멤버 김유정과 이상, 그리고 정지용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크로포트킨 주의자였던 이들과 함께 아나키스트들이 꿈꿨던 사회, 1930년대 예술가들이 그토록 염원했던 현실이 무엇인지 톺아봅니다. BGM : 향수 – 임태경, 조영남, 유열
Published 10/08/19
“제기랄!” 당신은 이렇게 말하겠지요. “추상 학문은 사치에 지나지 않고 의술의 실행은 사술일 뿐이며 법은 불의에 지나지 않고 기술의 발견이 착취의 도구라면, 실천가의 지혜에 맞서는 학교는 극복되어 마땅하고 혁명적 사상이 비어 있는 예술은 타락할 수밖에 없다면,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도대체 무엇인가? 자, 이렇게 답변해 봅니다. “대단히 훌륭하면서 높은 수준의 흥미를 끄는 일이 있습니다. 이 일은 당신의 양심과 완벽하게 일치할 것이며 세상을 가장 숭고하고 가장 활기 있게 이끌어 줄 것입니다.” " - > 중에 안녕하세요. 두 남자의 철학수다 애청자여러분! 수다스런 떨쓰리입니다. 곧 10월이네요. 찬 바람과 함께 2020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계획했던 것들은 다 잘 이루고 계시리라 믿어봅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행동할 때입니다. 조금 더 과감해져야 하는 때입니다. 사회변화를 가로 막는...
Published 10/04/19
“모든 문제는 모두의 문제입니다.” 러시아 사상가 표트르 크로프트킨 두 번째 시간. 오늘은 '권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생존을 위한 권리가 아닌 실존을 위한 권리의 정당을 위한 이야기. 단지 "일 할 권리가 아니라 좋은 삶을 살 권리"에 대하여... 우리 모두의 정의로운 권리를 톺아봅니다. BGM : Dance With Me - Dario Marianelli
Published 10/01/19
나는 시베리아에서 몇 년간을 지내면서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교훈을 얻었다. 나는 행정기구라는 수단은 절대로 민중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미 그같은 환상에서 영원히 벗어났다. 그리고 나는 인간이나 인간성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의 생활 내적인 원천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문서 따위에는 전혀 기록되지 않을 이름 없는 민중의 건설적인 노동, 사회 형태의 발전 속에서 이들의 노동이 수행한 중요한 역할을 내 눈으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세계에 있었으나 미처 깨닫지 못한 철학의 영광을 위한 방송, 두 남자의 철학 수다 크로포트킨 명문낭독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요. 두 남자의 철학 수다 애청자 여러분, 떨원입니다. 오늘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루소의 참회록, 괴테의 시와 진실, 안데르센의 내 생애의 이야기와 함께, 세계 5대 자서전이라 불리는 크로포트킨의 자서전 ‘한 혁명가의 회상’을 낭독하려고 합니다....
Published 09/30/19
“인간은 일반적으로 제도보다 선하기도 하고 강하기도 하다.” 한주 쉬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철수는 표트르 크로포트킨입니다. 미하일 바흐친 이후 2번째 러시아 철수인데요. 격동하는 19세기와 20세기에 배경 속의 생을 돌아보고 그가 느꼈던 체험과 사고를 톺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땅을 좋아했기에 극동을 가고 싶어했던 그의 사상과 생애의 감동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음악 : Zbigniew Preisner - Van den Budenmayer Concerto en Mi Mineur Tchaikovsky - Nutcracker Suite 'Waltz of Flowers’ 안치환 - 상렬(오장환)
Published 09/24/19
철학의 본질적 특성들이 보여 주는 개인과 사회의 구조 연관에 대한 의견을 탐구하고, 개인과 사회에서의 생동적 기능을 파악하고, 또한 그렇게 이 특성들을 하나의 본질 개념에 결합하기 위한 기초가 주어진다. 이 본질 개념으로부터 개별 체계와 철학의 기능과의 관계가 이해되며, 철학에 관한 체계적 개념들이 자신의 장소에 자리 잡고, 철학의 범위의 유동되는 한계가 더 명백해질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앞으로 밟아 가야만 하는 도정이다. -낭독 중에서 민족 대명절 추석에 한가위에 명문낭독으로 찾아왔습니다. 그간 명문낭독 때는 추석특집으로 찾아뵈었었는데 이번에는 딜타이 문장으로 찾아왔습니다. 특집방송이 아쉬운 분들은 추석특집으로 올라왔던 떨들의 방송을 다시 한번 들어보는 게 어떨지요? 오늘 함께할 책은 지식을만드는지식(지만지)에서 나왔고, 최성환 님이 옮긴 빌헬름 딜타이의 《철학의 본질》입니다. 1953년 국내에 최초로 번역되었다가 독일어 원본으로 다시 번역된...
Published 09/13/19
태풍이 지나가고 다가올 한가위와 함께 딜타이 마지막 에피소드를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앎과 실천적 삶에 대해 다뤄보기로 할 건데요. 오늘의 철학자 정의는 ‘오~교수님’입니다. 놀랄만한 생의 긍지를 보여주는 교수, 가르치고 배우는 교수가 이 대지에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 방송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와 개인의 합, 전체와 부분의 합을 이루려 했던 딜타이 심화편을 함께 해봅시다. 모두 두철수와 함께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Published 09/09/19
안녕하세요. 두 남자의 철학 수다 애청자 여러분 떨쓰리입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추석이 다가오네요. 음력 8월 15일.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의미를 지닌 날이지요. 불편한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두철수 방송과 함께 흔들리지 않는 유쾌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만날 책은 빌헬름 딜타이의 《해석학의 탄생》입니다. 지식을 만드는 지식에서 나온 책이고, 손승남씨가 옮겨주었습니다. 바로 이 책이죠!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 해석학의 탄생. 말 그대로 해석학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죠. 2부, 해석학 탄생 이후의 슐라이어마허 해석학. 딜타이가 정리한 슐라이어마허의 삶 가운데 해석학 관련 부분을 발췌해 일반 해석학이 어떻게 그 시대의 사상 및 사조들과의 조우를 통해 독립된 체계로 발전할 수 있었는가를 보여줍니다. 3부, 이전 해석학 체계와의 관련 속에서 슐라이어마허...
Published 09/06/19
모든 자전적 일기는 과학입니다. 방송 중에서 딜타이 두 번째 시간으로 찾아왔습니다. 지난 방송에서 예고 드린 대로 오늘은 생철학에 대하여 톺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메뚝씨는 생철학은 곧 자서전을 쓰는 것과 같다는 얘길 했는데요. 과연 어떤 부분에서 딜타이의 생철학과 자서전이 만나는지 사유해보시길 바랍니다.
Published 09/03/19
삶의 파도가 아주 높게 일고 언제 어디서든 앎이 힘이 된다는 이 시대에 나는 수도원의 앞에서 놀라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나간 세계, 고대 세계의 기반일 것입니다. 오늘은 빌헬름 딜타이입니다. 딜타이인데 하이데거가 쓴 책을 가져왔어요. 입니다. 함께 낭독할 부분은 2장 딜타이의 삶과 저작, 4장 동시대 철학에 끼친 영향 -딜타이가 제기한 물음의 한계- 현상학에 의한 재수용가능성, 마지막으로 10강 역사적 존재의 본질, 딜타이로 돌아감입니다. 그럼 밤이 익어가는 계절의 초입에 여러분들과 함께 딜타이와 존재, 시간, 역사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출판사 누멘에서 나왔고 김재철님이 옮겼습니다.
Published 08/30/19
개념이 확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확신이 개념을 만듭니다. 확신의 힘은 내가 그 일상에서 존재로자로 현존재로 살아가는 오늘에서 나옵니다. -방송 중에서 한 달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남과 찾아온 오늘의 철수는 빌헬름 딜타이입니다. 딜타이에 대한 생애를 톺아보기 위해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독일의 역사와 분위기를 느끼는 시간이 되겠는데요. 딜타이의 철학사적 영향과 철학의 계보도 함께 들어볼 수 있으시리라 봅니다. 지난 시간에 다룬 철학자 하이데거는 딜타이의 삶을 별다른 큰 사건이 없는 삶이라고 얘기했고, 하이데거의 제자 가다머는 시대의 숙명을 넘어섰다기보다는 오히려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다고 그를 설명했습니다. 그럼 딜타이에 생애로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Published 08/27/19
오늘 낭독할 책은, 철학자가 되고 싶었던 사회학자 게오르그 짐멜의 저서! 짐멜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저서라고 메뚝씨가 찬사했던 책! 《배우의 철학》입니다. 연극도 하나의 예술 장르이고, 배우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배우가 예술가가 될 수 있는지, 어떤 배우가 예술적 인물인지 알 수 있었던 책이었지요. 어떤 배우가 예술적인 배우냐고요?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낭독 시작하겠습니다! /[함께 읽을 책] 배우의 철학, 게오르그 짐멜, 신소영 옮김, 연극과 인간.
Published 07/25/19
“부러워하지 말자!” 방송 중에서 짐멜 3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세속의 니체로 짐멜을 정의하고 대표 주저와 함께 수다를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두 남자의 철학 수다는 당분간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4주 후에 돌아올 텐데요. 한 달간 여러분은 복습의 시간을, 두철수에게는 휴식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Published 07/23/19
돈은 단지 최종적인 가치로 가는 다리에 불과하며, 사람은 다리 위에서 살 수 없습니다. -방송 중에서 주제가 있는 수다 2부 순서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사회학자 짐멜의 핵심 개념인 ‘돈’을 주제로 오늘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방송 진행 순서로는 돈의 기능과 돈의 역기능을 다뤄보고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돈의 편견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Published 07/16/19
인습적인 도덕의식에서 나오는 협소한 양자택일, 즉 자신의 안녕을 배려해야 하는가, 다른 사람의 안녕을 배려해야 하는가를 니체는 한참 넘어선다. 인간의 완성, 그가 가진 특징의 객관적 높이가 목표이다. 이는 모든 주관성과 그것의 단순한 감정을 초월하는 완전히 객관적인 이상이다. 이 이상의 내용은 인간의 특징을 구성하며 인간의 특징이 다양하게 고양된 상태를 의미한다. 인간은 고귀한 지조와 승리하는 강력한 육신과 영혼, 심화된 사고와 의지를 지닌다는 것, 이것이야 말로 객관적으로 가치 있는 것이다. 세계에 있었으나 미처 깨닫지 못한 철학의 영광을 위한 방송 두 남자의 철학 수다 게오로그 짐멜 명문낭독 편을 시작하겠습니다. 도서출판 길에서 출간한 게오로그 짐멜 두 번째 선집 ‘근대 세계관의 역사-칸트, 괴테, 니체’입니다. 짐멜이 썼고 김덕영님이 옮겼습니다. 함께 낭독할 부분은 마지막장인 제 7장 니체의 이해를 위하여입니다. 7장의 분량이 분량인 만큼,...
Published 07/15/19
우리가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날수 없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더욱 작게 보인다. 체념은 감각할 수 없는 비상을 망각하기 위해 발명된 전염병이다. -메뚝씨 오프닝 멘트 중에서 오늘은 막스 베버, 뒤르켐에 이어 사회학자로 대표되는 게오르크 짐멜로 찾아왔습니다. 짐멜의 생애와 함께 그의 존재의 위상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Published 07/09/19